기재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12월 소비ㆍ고용 위축"

입력 2021-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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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1월호…"최근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 확산"

▲기획재정부 전경. (이투데이DB)
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회복세가 확대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 지표가 둔화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12월 소매판매 속보치를 보면 12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전년대비 8.4% 감소해 2월 24.6%감소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백화점 매출액도 11월 3.9% 감소에 이어 14.1%로 급감했다. 카드 국내승인액도 4월 5.7% 감소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도 11월 97.9에서 12월 89.8로 낮아졌다.

고용도 12월 취업자가 62만8000명 감소해 11월 27만3000명과 비교해 감소 폭이 커졌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약화됐으나 최근 백신 접종, 주요국 정책대응 강화 가능성 등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도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고용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정책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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