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로 멈췄던 연극 '아마데우스' 내달 2일 공연 재개

입력 2021-01-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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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 포스터. (사진제공=페이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잠정중단했던 연극 '아마데우스'가 오는 2월 2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제작사 페이지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으로 1월 17일까지 공연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무대를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온 배우들과 공연 재개를 기다려준 관객을 위해 공연 연장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11월 17일 첫 공연을 올린 후 순항 중이었던 '아마데우스'는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에서 1월 17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다.

연장 공연은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공연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의 극본이 원작으로 2018년 국내에서 초연했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에게 질투를 느낀 '살리에리'의 고뇌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2018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6%를 기록, 총 6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살리에리 역에는 지현준, 김재범, 차지연이 나눠 출연하며 모차르트 역에는 최재웅, 백석광, 박은석, 성규, 강영석이 무대에 오른다.

2주간의 연장 공연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에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아마데우스' 관계자는 "공연 재정비 및 전 출연 배우와 스태프, 관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연장 공연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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