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팜 "구강유산균, 노인 구강건강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입력 2020-12-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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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라팜)

구강유산균이 노인의 구강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라팜은 단국대학교 보건복지대학 치위생학과 장종화 교수,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조자원 교수팀이 구강유산균 'oraCMU'를 이용해 실시한 인체적용시험 연구결과 구강유산균과 노인의 구강건강과의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이번 연구는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62명을 무작위로 선별해 이중맹검, 위약대조를 연구했다. 구강유산균 oraCMU가 함유된 정제를 8주간 섭취한 실험군과 구강 유산균을 함유하지 않은 정제를 섭취한 대조군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구취 자각도와 구취 관능도, 설태 지수와 타액 완충능이 시간 경과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구강유산균 oraCMU를 8주간 섭취했을 때 구취 자각도는 38.2%, 시험자가 직접 코로 맡아 느끼는 관능 구취는 43%, 설태지수는 41.8% 감소했다. 또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키는 타액 완충능은 20.3% 증가했다. 침의 산성화는 치아를 부식시키고 충치 원인균을 증식시켜 충치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에 사용된 구강유산 oraCMU는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보유하는 균주다.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에게 유래했고, 구강유산균의 기술력을 나타내는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해외 구강 유산균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 논문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장기 요양시설 노인의 구강 환경 변화에 미치는 효과’라는 제목으로 학술지 ‘한국치위생학회지’ 2020년 5호에 게재됐다.

강미선 오라팜 구강유산균 연구소장은 “입은 몸속으로 세균이 가장 먼저 침투할 수 있는 통로이면서 신체기관 중 장 다음으로 세균이 많은 곳이다. 구강유산균은 입에 좋은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입 냄새, 충치, 치주질환 등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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