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랑 기부, '사랑의열매'에 달력 판매대금 포함 1000만 원 전달…크리스마스 앞두고 '선한 영향력'

입력 2020-12-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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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아랑 SNS)

KBS '9시 뉴스' 강아랑 기상캐스터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강아랑은 22일 KBS 1TV '나눔은 행복입니다'에 출연해 달력 판매대금에 자비를 더해 10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2년 전 시청자들이 자신의 모습이 담긴 달력이나 노트 등을 직접 제작해서 소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강아랑은 그 사실이 흥미롭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에 작년에는 직접 달력을 소량 제작해서 SNS로 주문을 받았다.

예상 외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고, 하루 만에 500건의 주문이 들어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액수가 모였다는 강아랑은 수익금을 자신이 갖기 보다는 좋은 곳에 기부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올해는 규모를 더 늘려 1000부의 주문을 받았다.

강아랑은 이번 기부에 대해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의 이야기를 뉴스에서 끊임없이 접하다 보니, 나눔 실천에 직접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방송이든 아니든 제 활동을 통해 버는 돈은 오롯이 시청자의 마음이란 생각이다. 더구나 달력 판매 수익금은 시청자의 마음이 돼 좋은 곳에 쓰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아랑은 지난해 달력 수익금 500만 원을 용산구청에 지정 기부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사용하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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