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술무역규모 316억 달러…무역수지비 9년째 개선

입력 2020-12-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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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기술무역 추이(2007∼2019년)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2019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2019년 기술무역통계의 특징을 살펴보면 기술수출과 기술도입의 증가로 기술무역(수출+도입) 규모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316.3억 달러를 나타냈다.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41.2억 달러로 확인됐으며 기술무역수지비는 0.77(2018년 0.76)로 9년 연속 개선됐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정보ㆍ통신이 최대 기술수출 분야이면서 최대 흑자 분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ㆍ전자는 전년 대비 기술수출과 도입 모두 개선됐음에도 최대 적자 분야를 기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이 전년 대비 각각 28.1%, 69.2% 증가하면서 기술무역 규모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전반적인 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6억3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9억1000만 달러(10.1%↑) 증가한 것이며 기술무역수지비는 0.77(2018년 0.76)로 2010년 이후 2.3배 향상했다.

지난해 기술무역 현황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기술수출은 정보ㆍ통신이 59억 5700만 달러(43.3%), 전기ㆍ전자가 40억 7100만 달러(29.6%), 기계는 16억2600만 달러(11.8%)를 각각 차지했다.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산업은 전기ㆍ전자분야로 122억3700만 달러(38.7%)에 달하며, 기술무역수지는 정보ㆍ통신 분야가 8억5800만 달러 흑자로 흑자 폭이 가장 높은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무역 현황을 기술별로 살펴보면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정보ㆍ통신 분야로 146억6900만 달러(46.4%)로 집계됐다. 이어 전기ㆍ전자 분야가 92억 2800만 달러(29.2%), 기계 32억8000만 달러(10.4%), 화공 14억8000만 달러(4.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술무역 주요국은 미국,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등으로 상위 4개국 기술무역비중은 2018년 62.8%에서 2019년 62.0%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술무역통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침을 기준으로 기술수출 및 도입, 기술무역 규모, 기술무역수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정부승인통계로 과기정통부는 매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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