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고려대 구로병원, 코로나19 백신 임상 1/2a상 협력

입력 2020-1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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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사진 왼쪽부터)정희진 감염내과 교수와 한승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강창율 셀리드 대표, 오태권 셀리드 연구소장이 코로나19 예방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셀리드)

셀리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의 국내 임상 1/2a상 시험 진행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의 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셀리드는 같은 달 10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임상시험 심사위원회(IRB)도 통과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시험책임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의 주도로 1상 단계에서는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AdCLD-CoV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고, 이후 2a상 단계에서는 120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업무협력 협약식은 지난 18일 오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진행됐으며, 한승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정희진 감염내과 교수,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와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강 대표이사는 “백신 신약 임상 경험이 풍부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및 정희진 교수와의 협력 임상을 통해 AdCLD-CoV19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하고, 조속한 상용화를 이뤄내 백신주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리드는 내년 여름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영장류 모델을 활용한 면역 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시험에서 단회(1회) 투여 후, 각각 2, 3일차에 상기도와 폐조직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는 방어효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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