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는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휴메딕스가 2012년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린지 8년 만에 이룬 쾌거다. 2017년 오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2년만에 달성한 성과다. 회사는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를 비롯한 에스테틱 품목을 수출하는 등 국내 에스테틱 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메딕스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세계 경기 침체에도 수출액 약 1200만 달러(약 133억 원)를 기록했다. 엘라비에®를 중심으로 한 에스테틱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히알루론산 기술력을 응용한 관절염치료제, 전문의약품, 점안제 등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휴메딕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부터 필러, 보툴리눔 톡신, 의료기기, 화장품까지 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라면서 “내년에는 필러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들의 해외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며,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러시아, 브라질, 남미 등 국가들을 공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