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대표이사상, 해외액티브펀드부문
해외액티브펀드 분야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던 비결은 선진적인 운용시스템이다. 또 업계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삼성 한국형 TDF는 국민 노후 재산 증식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일 년여의 연구를 통해 출시됐고, 미국 연금상품 대표 금융사인 캐피탈 그룹과 손잡고 설계했다.
삼성 한국형 TDF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글로벌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하고 투자비중은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투자자가 은퇴 시점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펀드가 자동으로 최적의 투자를 수행한다.
이 중 2045년 은퇴자를 위해 2016년 4월 설계된 ‘삼성한국형TDF2045증권투자신탁H_Cp(퇴직연금)’의 설정 후 수익률은 36.25%다. 높은 성과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연금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삼성 픽테 로보틱스 펀드도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이다. 최근 들어 산업자동화, 3D프린팅, 헬스케어, 원격·자율 시스템 등 로봇이 활용되고 성장하는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8월 선제적으로 해당 기술에 투자하는 상품을 내놨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펀드다. ‘삼성픽테로보틱스 H[주식-재간접형]A’의 출시 이후 수익률은 113.67%다.
삼성자산운용은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운용으로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선진국과 이머징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꾸준한 수익으로 투자자 재산증식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