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나이벡, 플랫폼과 신약가치 재평가 지속 면에서 긍정적"

입력 2020-12-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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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나이벡과 관련해 플랫폼과 신약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내년 1월 JP모건 컨퍼런스 폐암 유발 마우스 모델 데이터 공개하고, 같은 해 중순 siRNA(짧은 간섭 RNA) 동소 데이트를 도출한다. 이후 하반기에는 NIPEP-TPP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고 2022년 경구용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이 예정돼 있다.

나이벡은 전날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먹는(경구용)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최적화 개발을 위해 영국 인트랙트파마와 공동연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트랙트 파마는 경구용 딜리버리 시스템 기술 보유 업체로 지난 8월 셀트리온과도 TNF-a(사이토카인) 제형의 램시마를 경구용 제품으로 개발에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업체다. 인트랙트는 경구용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현재 대부분의 다국적제약사가 경구용 'IBD' 치료제 니즈가 높기 때문이라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트랙트가 글로벌 제약사인 애브비, 얀센, 머크 등과 경구 제형 등과 관련된 공동연구를 통해서 기술 검증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동사의 품목 또한 검증을 거칠 예정"이라며 "현재 모든 권리는 나이벡이 보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검증되면 인트랙트 뿐만 아니라 다국적제약사와도 기술 계약이 가능하며, 검증에 약 1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글로벌 1상 신청은 내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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