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라파마, 신임 사장에 ‘중추신경계 전문가’ 토마스 세이거 박사 선임

입력 2020-12-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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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중추신경계 질환 사업개발 전문가 토마스 세이거 박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토마스 세이거 박사는 세계적인 중추신경계 약물 전문 기업 룬드백 출신이다. 드럭디스커버리 분야에서 시작해 사업개발 부문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사업개발 및 라이센싱 부문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콘테라파마가 주력하는 파킨슨 및 중추신경계 질환인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의 라이선싱 전략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콘테라파마는 룬드백에서 사업개발 담당 임원을 역임한 앤더스 엘방 박사를 사업개발 총괄임원(Head of Business Development)으로, 프랑스 세르비에(Servier)에서 연구이사로 이상운동관련 연구를 하던 케네스 크리스텐슨 박사를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ce Officer)로 영입했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소재의 중추신경질환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로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을 비롯해 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5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사장 선임 및 조직 구성 완료에 따라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JM-010의 2상 임상과 상장 준비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덴마크에 대해 상장 적격 국가 지정을 완료, 상장을 위한 여건도 마련됐다. 콘테라파마 한국지사에는 임상 진행과 상장 준비를 위해 지사장으로 권민창 박사를 포함해 사업개발, 임상 분야의 연구개발 핵심 인력 등이 보강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선임된 사장 및 임원은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 부분에서 글로벌 빅파마의 최고 책임자들”이라며 “콘테라파마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충분한 투자금을 유치하고, 상장 준비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관련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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