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IPO 모멘텀 '목표가↑'-하이투자증권

입력 2020-11-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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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콘텐츠 이익 기여도 높아지고 있으며 자회사 기업공개(IPO) 모멘텀도 유효하다면서 카카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톡보드 매출 기여로 올해 톡비즈 예상 매출 성장률은 71.3%"라면서 "예상치의 50%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이 예상하는 4분기 톡보드 하루 매출 액은 전년보다 2배 증가한 10억 원으로 내다봤다. 비즈보드는 다음 모바일, 카카오페이지, 다음 웹툰으로 확대하고 있어 승수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다.

콘텐츠 이익 기여도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플랫폼과 콘텐츠의 매출 비중은 5대 5로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면서 "플랫폼 사업에서 콘텐츠 경쟁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카카오페이지 통합 거래액은 전년도 연간 거래액을 초과, 올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5120억 원을 예상한다. 픽코마(카카오재팬)의 올해 3분기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한 2700억 원으로 퀀텀 점프를 시현했다.

자회사 IPO 기대감도 유효하다. 현재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등 6개 계열사의 상장이 계획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비대면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카카오 계열사들의 IPO에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졌다"면서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이 주력인 카카오페이지는 큰 밸류에이션(가치) 프리미엄이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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