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RFID기술, 국제무대 대거 진출

입력 2008-11-24 14:03수정 2008-11-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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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FID 기술 국제표준 8건 신규 프로젝트 승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RFID 부착 물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국내 모바일 RFID 기술이 ISO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4일 "지난 7월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8건의 '모바일 RFID기술'에 대한 신규국제표준안이 ISO의 자동인식기술위원회(JTC1/SC31) 회원국의 투표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아 국제표준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모바일 AIDC 서비스 기술'은 모바일 RFID와 모바일 바코드를 포괄하는 기술 분야로 이동통신 기술과 RFID 기술을 융합하여 RFID 태그가 부착된 상품 및 문화재 등의 상세정보를 손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8건의 신규 표준화 제안이 하나의 회원국에서 일괄 제출되어 모두 승인된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로 이는 R&D와 표준화를 병행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혁신적 R&Dㆍ표준화 연계 시스템이 이루어낸 대표적 성과로 볼 수 있다고 표준원은 전했다.

기표원은 "이번에 승인된 8건의 신규표준안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5건), 한국인터넷진흥원(2건), LG전자(1건)등의 표준전문가들을 해당 프로젝트 에디터로 활동하게 해 모바일 RFID기술전반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비쿼터스 환경을 보다 쉽고 신속하게 실현할 수 있고 IT시장의 핵심 서비스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바일 RFID기술은 2010년에 약 70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이 형성되면서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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