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iCP-NI, 영장류 실험서 코로나19 완치 효능”

입력 2020-11-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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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원숭이의 폐 조직파괴 치료효능. 위약투여군에서 면역세포 침윤 (녹색 화살표)과 출혈 (붉은색 화살표)이 보이는 것과 달리, iCP-NI 투여군에서는 조직파괴가 발견되지 않았다. (자료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미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감염 영장류 대상 ‘iCP-NI’의 치료효능 평가시험에서 코로나19 완치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최종보고서를 통해 완치 효능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번 효능평가시험을 진행한 써던리서치 측 총 책임자인 제니퍼 피컨스 박사는 “코로나19 감염 원숭이들은 폐포 내 출혈 및 폐섬유화 등 염증소견들이 보였으나, iCP-NI를 1회 투여한 개체들에서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임상증상 및 폐 염증소견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서에서 설명했다.

셀리버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진입을 추진 중인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코방스 측의 비임상 및 임상전략 자문관들은 현재까지의 영장류대상 효능평가 결과만으로도 미국 임상시험계획을 진행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코로나19 중증이 되면 사이토카인폭풍으로 인한 중증염증 및 비가역적 폐 조직파괴를 막을 수 있는 치료제가 현재로선 없기 때문에 반드시 iCP-NI와 같은 내재면역제어 면역치료제가 필요하다”면서 “우리의 코로나19 치료제는 바이러스를 줄이는 것에만 그치거나, 한 두가지 사이토카인만 치료기간을 줄이는 증상완화제가 아니라 생명보존이 목적인 질병통제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미국 FDA가 지원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신속프로그램’을 통한 iCP-NI의 빠른 임상진입 및 치료목적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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