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B증권)
KB증권은 인크로스에 대해 18일 광고 취급고 증가와 4분기 전통적 성수기가 맞물려 2020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이다.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해 매체 전략 수립, 광고를 집행하는 미디어렙 사업과 국내 최초의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임상국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01억 원, 영업이익은 14.9% 늘어난 40억 원, 순이익은 40.2% 성장한 41억 원을 기록했다"며 "게임, 자동차, 음식료 업종 등 광고 집행 증가로 미디어렙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 성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이연됐던 광고 물량이 회복되면서 미디어렙 부문 성장이 긍정적이다"며 "3분기 취급고는 약 834억 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 취급고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어 "문자마케팅 서비스인 티딜의 앱 플랫폼 출시로 본격적인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며 "티딜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마케팅 서비스로 SK텔레콤 고객 데이터를 분석 후 적합한 광고상품을 송출하는 플랫폼이며, 11월 내 앱 출시가 예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스크 요인으로는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보수적인 광고 집행 가능성, 애드네트워크 사업의 실적 악화 지속 우려 등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