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디자인 확 바꾼 '뉴 QM6'로 시장 공략…가솔린 2474만 원부터

입력 2020-11-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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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초기부터 이어온 디자인 새로 바꿔…가솔린ㆍ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 제공

▲뉴 QM6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디자인에 변화를 준 중형 SUV ‘뉴 QM6’를 출시한 르노삼성자동차가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10일 경기도 가평 청리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지난해 선보인 LPG 모델은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했다면, 이번에 출시한 뉴 QM6는 디자인을 완성한 ‘화룡점정 페이스리프트’”라며 “2016년 개발 초기부터 지켜온 전 후면부 디자인을 새로 바꿨다”라고 밝혔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디자인센터서울 디렉터는 뉴 QM6가 한국 시장에 특화한 차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QM6 고객의 41%가 구매 이유로 ‘디자인’을 선택했다”라며 “한층 더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르노삼성의 ‘태풍’ 엠블럼에 집중해 기하학적인 패턴을 정돈했다”라고 말했다.

뉴 QM6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QM6 디자인의 핵심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시(Mesh) 패턴으로 바꿨다. (사진제공=르노삼성)

우선, QM6 디자인의 핵심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시(Mesh) 패턴으로 바꿨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이는 전력 소모량이 적으면서도 준수한 밝기와 내구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7월 선보인 ‘더 뉴 SM6’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도 새로 사용했다. 동급 유일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디자인의 미적 감각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명확한 신호 전달로 안전에도 기여하는 등 전체적인 제품 완성도를 개선했다.

▲뉴 QM6는 가솔린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뉴 QM6는 가솔린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가솔린 파워트레인 모델인 뉴 QM6 GDe는 중형 SUV 유일의 2.0리터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힘을 낸다. 1리터당 연비는 12.0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국내 유일의 LPG SUV인 뉴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LPLi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출력을 개선했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kg·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와 실용영역에서 가솔린 모델과 같은 수준의 힘을 낸다. 1회 충전 시 534km까지 주행하는 경제성까지 갖췄다.

르노삼성은 뉴 QM6를 출시하며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LPe 모델에도 새로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SE 트림 2474만 원 △LE 트림 2631만 원 △RE 트림 2872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3039만 원 △프리미에르 3324만 원이며, LPG 모델은 △SE 트림 2435만 원 △LE 트림 2592만 원 △RE 트림 2833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3000만 원 △프리미에르 3245만 원이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2472만 원부터, LPG 모델이 2435만 원부터 시작한다. (사진제공=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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