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총격 테러 사망자 3명으로 늘어…용의자 한 명은 IS 동조자

입력 2020-1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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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머 내무장관 “3명 사망·15명 부상”
경찰에 사살된 용의자, 가짜 폭발물 벨트 멘 IS 동조자

▲오스트리아 빈에서 2일(현지시간) 경찰이 총격 테러 현장에 도착해 조사하고 있다. 빈/EPA연합뉴스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수사 당국은 테러리스트 중 최소 한 명은 이슬람국가(IS) 동조자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칼 니하머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이번 테러로 인해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며 “테러범 1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경찰에 의해 사살된 용의자는 가짜 폭발물 벨트를 하고 있었다”며 “그는 IS 동조자”라고 말했다. 니하머 장관은 시민들에게 집에 안전하게 머무르라고 재차 당부했다.

수사 당국은 이번 테러가 단독 범행이 아니며 보안 요원 1000명을 투입해 나머지 테러범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을 수색해 영상 자료를 압수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신원이나 자료의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프랑크 루프 빈 경찰 공공안전담당 총책임자는 “시민들로부터 2만 건이 넘는 영상을 제보받아 증거를 확인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20%가량 조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빈에서는 전날 오후 8시 시내 중심가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장소 인근에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이 있어 이를 표적으로 한 반(反)유대주의 단체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프랑스 파리와 니스에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뒤 벌어진 일이라 더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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