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아바타메드와 개인별 맞춤 암 정밀의료 공동 사업 MOU 체결

입력 2020-10-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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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왼쪽에서 4번째),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왼쪽에서 2번째)와 아바타메드의 모기업인 에임드바이오 대표 남도현 성균과대 의대 교수(오른쪽에서 3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크로젠)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싱가포르 정밀의료서비스 전문 기업 아바타메드와 개인별 맞춤 암 정밀의료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바타메드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정밀의료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자체 플랫폼을 통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구현하고 최적의 약물을 선별하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과 아바타메드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 정밀의료 서비스 플랫폼 구축 △동남아시아 및 유럽 대상 암 정밀의료 서비스 플랫폼 공동 사업화 △K-BIO 감염방역 시스템 사업협력 등을 추진한다.

마크로젠은 암 환자의 조직에서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아바타메드는 유전자 정보와 암 환자 유래 세포 기반의 약물검색 플랫폼을 이용해, 수많은 항암제 가운데 가장 적합한 약물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의사가 표준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에게 약물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크로젠의 코로나19 현장 검사 시스템(Smart Mobile Lab)과 아바타메드의 이동형 스마트 음압격리실을 결합해 K-BIO 감염 방역 시스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토 홍분 아바타메드 대표는 “같은 약물, 같은 암종일지라도 암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정보에 따라 항암제에 대한 반응과 결과가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항암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유전체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한 마크로젠과 적극 협력해 암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바타메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사가 암 환자 개인별 맞춤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해당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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