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코로나19 극복 '스타트업 온라인 상담회' 개최

입력 2020-10-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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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8~29일 양일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스타트업 및 수출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화상 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 상담회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상담회(IR)가 동시에 진행된다. 해외 11개국에서 바이어와 투자자 40개사, 국내기업 90개사가 참여한다.

수출 상담회를 위한 8개 상담부스에서는 해외 바이어ㆍ참여기업ㆍ무역전문가 3자 간 실시간 상담이 진행된다. 중진공은 무역실무 1대1 코칭, 해외 바이어 샘플 발송용 물류비 등을 지원해 거래 성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2개의 상담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중국ㆍ일본ㆍ홍콩 등 해외VC 8개사를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여개사와 매칭한 화상 투자 상담회도 진행한다.

스타트업이 해외 VC(벤처캐피털) 투자 상담역에게 사업계획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스타트업이 일정 규모를 넘어 고성장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진공은 코로나19로 해외판로 개척과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바이어 상담회와 투자 상담회를 직접 참관하고, 참여기업을 격려했다.

김 이사장은 “4월부터 9월까지 브랜드K 등 우수기업을 대상 으로한 7차례의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갖고 해외 바이어 226개사와 국내기업 409개사를 매칭했다”며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기존과는 달리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상담회를 별도로 마련한 것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진공은 11월에는 충청권, 12월 호남권에서 화상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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