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코로나19 확진자 '제로'···안정적 전력공급 '앞장'

입력 2020-10-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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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단 한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없이 중단 없는 전력공급을 수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강력한 대응책을 펼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2월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해 대내‧외 코로나19 동향, 전사 비상근무 현황 및 주요활동 점검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사업장별로 방역관리 조직을 구성하고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시설환경을 점검했다. 직원의 호흡기 증상 유무 및 체온측정 확인, 방역용품 비치 및 관리 등도 수행 중이다.

경영진이 현장 경영활동을 통해 사업소 현장의 비상 방역시스템 작동, 대체 인력 적기 투입 등 방역체계와 안전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2월부터 업무연속성 계획(BCP)을 확보하기 위해 비대면 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발전소 운영-관리, 자금, 출납 등 본사 및 사업소의 138개 필수 직무를 선정해, 직무별 복수의 인원을 필수보직 비접촉 대기조로 편성해 재택근무 등 비대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업무 공백 방지와 명확한 근태관리를 위해 재택근무 관련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재택근무일별 업무계획과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격리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대체 인력 투입 기준도 마련했다. 확진 환자 접촉자가 발생한 경우와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우를 세분해 격리자 발생 규모에 따른 단계적인 대체 인력 투입 기준을 세웠다.

이에 따라 △발전 운전원 등 필수 근무 인력 △설비부서 인력 △협력사 운전 인력 등으로 구분해 발전소 출입시 발열 증상자는 보건관리자 면담 후 음압 격리사무실 분리근무 또는 재택근무로 전환하도록 했다.

또한, 발전설비의 연속적 운영을 위해 주요 설비 근무 인력이 즉시 착용 가능하도록 보호장구를 비치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마스크도 구매해 배부하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구매한 마스크는 약 37만7750장으로 직원 수로 나눌 경우 1인당 144장씩 확보한 셈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KF94 마스크 재고 수량과 덴탈·면마스크·마스크패드 수량, 협력사 배부 수량을 제외하면 8개월간 직원들에게 배부된 공적 마스크는 1인당 약 23장으로 주당 약 1장(0.7장)씩 지급했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자체 방역의 날 운영, 사무실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위생 청결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국민경제의 기반이 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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