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 이사회 참가

입력 2020-10-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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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참석…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응 및 다자 세계질서 회복 강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왼쪽)이 올해 3월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제언'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2020년 이사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부를 두고 있는 ERIA는 ‘동아시아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지향하는 싱크탱크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경제통합 연구,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아세안 사무국의 정책기능을 지원한다.

일본 정부의 제안으로 2007년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설립이 결정, 2008년 정식 출범했으며 이사회에는 한국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 경제, 아시아에 대한 영향과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 권 부회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위기 장기화가 불가피하고 아시아도 일부국가를 제외하고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그런데도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세계 교역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중 패권전쟁으로 G2 국제지배력 발휘가 원활하지 못한 만큼, 아시아 국가 간 공조강화를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2014년부터 한국 대표로 이사로 선임된 이후 약 6년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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