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20~30억원 주택 거래 4년새 5배 높아져"

입력 2020-10-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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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이뤄진 주택 거래 중 가액이 20억~30억 원대인 거래의 비중이 4년 새 5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민주당 박상혁 의원 감정원 자료 공개

최근 집값 상승으로 서울 강남구 고가 주택의 거래가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감정원이 제출한 '주택 실거래 금액구간별 분포' 자료를 공개했다. 감정원은 가액을 5억 원 미만, 5억~10억 원, 10억~15억 원, 15억~20억 원, 20억~30억 원, 30억 원 이상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강남구에서 이뤄진 주택 거래는 총 6758건이었는데 가액이 20억 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거래는 335건(5.0%)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9월 3일까지 2207건의 거래 중 가액이 20억~30억 원인 것은 608건으로 비중이 27.5%에 달했다.

2016년만 해도 가격 구간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5억~10억 원(46.5%)이었으나 올해에는 그 비중이 12.3%로 줄었다.

반면 20억~30억 원에 성사된 거래 비중은 2016년 5.0%에서 2017년 8.4%로 오르고 2018년에 18.1%에 이어 작년 28.2%로 큰 폭으로 뛰었다. 30억 원 이상 거래의 경우 비중이 2016년에는 1.0%로 극히 미미했지만 올해는 8.4%로 올랐다.

서초구의 경우 15억~20억 원 주택 거래 비중이 2016년 8.9%에서 올해 26.0%로 3배 가까이 높아졌다. 강북에서 고가주택이 많은 용산구에선 주택 가액 10억~15억 원 비중이 같은 기간 13.9%에서 38.9%로 높아졌다.

서울 전체적으로 보면 2016년에는 5억 원 이하 거래가 많았으나 올해는 5억~10억 원 구간에 쏠렸다. 올해 주택 거래 5만6788건 중 절반에 가까운 2만7762건(48.9%)이 5억~10억 원에 계약된 것이다.

이어 △5억 원 미만 29.4% △10억~15억 원 13.7% △15억~20억 원 4.7% △20억~30억 원 2.6% △30억 원 이상 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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