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53명, 해외유입 31명 등…해외유입 중 13명은 미국서 입국
(자료=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84명 증가한 2만48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3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23명), 인천(8명), 경기(15명) 등 수도권(46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2명)과 대전(4명), 충남(1명)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이날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역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선 13일 간호조무사가 확진된 이후 전수검사에서 직원과 환자 등 5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검역 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명, 나머지 29명은 외국인이다. 전날에는 러시아로부터 유입이 14명이었는데, 이날은 미국에서 13명이 유입됐다.
한편, 완치자는 167명 늘어 누적 2만303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438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87명 줄어 1421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85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