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바이오업계 최초 공모 CB 발행…액체생검·항체기반 바이오신약 진출

입력 2020-09-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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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일반공모 전환사채(CB) 600억 원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전환가액은 1만5500원이며, 주가하락 시 투자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 리픽싱 조건이 있다. 조기상환으로 원금과 수익률도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공모CB는 발행 후 1개월부터 주식 전환이 가능하다.

EDGC는 22일 EDGC헬스케어와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CB공모를 통해 바이오헬스 건강기능식품 개발, 판매를 위한 공장용지, 건물 및 GMP 시설, 장비 등 헬스케어기반 확충과 연구개발센터 확보 등 시설투자에 350억 원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액체생검기술 고도화, NIPT 기술 고도화, 항체기반 바이오신약 진출 및 바이러스 질환 연구 등에 150억 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EDGC 헬스케어사업부는 유전체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진단장비/시약 및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검진 기자재 사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EDGC 헬스케어 사업부는 실시간 PCR COVID-19 감염 진단키트, 코로나19 검체채취 및 보관/이동 키트,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등을 글로벌 6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김태현 EDGC IR 이사는 “이번 CB 공모는 유상증자와 달리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 형태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원금과 금리수익을 보호한다”며 “이는 당사의 성장비전과 주가상승 여력에 대한 자신감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또 하나의 방법이고, EDGC의 성장에 공감하는 주주를 올해 8월 5만4000여명에서 연내 10만 명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DGC는 공모자금을 활용한 신규사업에 힘입어 올해 1000억 원, 2021년 1700억 원, 2022년 2700억 원, 2023년 5000억 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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