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4기 출범

입력 2020-09-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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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발된 18명, 3년간 현장ㆍ이론 교육 과정 이수…공식 딜러사와 근로계약 맺고 급여도 받아

▲(왼쪽 두번째)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등이 7일 ‘아우스빌둥’ 4기 온라인 출범식 행사 참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4기를 시작하며 온라인 출범식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출범식에는 총 18명의 신입 교육생과 16명의 트레이너,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9월부터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스빌둥 4기에는 5월부터 4개월간 모집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가운데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18명이 최종 선발됐다.

앞으로 3년 동안 현장 및 이론 교육으로 구성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4기에는 처음으로 여성 교육생이 선발되기도 했다.

교육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16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는 한편, 독일 인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 및 대학 교수진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과정에 따라 기업 현장 실무 교육과 대학 이론 교육을 받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국내 협력 대학의 전문 학사 학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수료증도 함께 획득하게 된다.

아우스빌둥은 직업과 교육을 융합한 일ㆍ학습 병행이라는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으로,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교육과정 중에서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중심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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