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아파트 3만호 우선 분양 지역은

입력 2020-09-02 13:54수정 2020-09-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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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맞은 편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 부총리 오른쪽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앉아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년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3만 호 규모의 3기 신도시 분양 물량을 확정해 다음 주 발표한다. 분양 대상지로는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을 포함해 남양주 왕숙신도시와 하남 교산, 인천 계양신도시가 우선 검토된다.

정부는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하반기 사전청약 예정인 3기 신도시 분양 물량 3만 호의 구체적 분양 대상지를 논의했다.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신속하게 내도록 관련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분양 일정을 조기에 확정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태릉골프장을 포함한 사전청약 3만호의 분양 대상지와 일정을 다음 주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4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8‧4 대책)을 통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9000호에서 6만 호로 늘린 바 있다. 내년 하반기 3만 호와 내후년 3만 호 규모다.

3기 신도시별 총 분양 물량은 △남양주 왕숙 6만6000호 △하남 교산 3만2000호 △인천 계양 1만7000호 △고양 창릉 3만8000호 △부천 대장 2만 호 규모다.

이 중 먼저 주택 공급지로 발표한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신도시부터 내년 하반기 사전청약 물량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 부총리는 “사전청약은 청약에 당첨돼 수년 내 입주가 가능한 내 집이 생긴다는 기대만으로도 실수요자들의 주거 불안을 덜고, 매매수요가 완화돼 시장 불안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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