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253명, 해외유입 14명…대구, 광주, 대전도 두 자릿수 증가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나흘 연속으로 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67명 증가한 2만4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253명, 해외유입은 14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98명), 인천(10명), 경기(79명) 등 수도권뿐 아니라 대구(13명), 광주(10명), 대전(14명) 등에서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기타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부산에서 7명, 울산 5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3명, 경북 3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6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2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에서도 각각 1명, 7명이 유입됐다.
완치자는 158명 늘어 누적 1만525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326명으로 2명 늘었다. 특히 최근 고령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중증 이상 환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격리 중 확진자는 4767명으로 107명 늘었는데, 이 중 124명이 위중 또는 중증환자였다.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