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이재명 "홍남기, 모든 것을 안다는 전문가의 오만에서 벗어나야"·설훈 "추미애 아들, 안 가도 되는 군대 갔다…칭찬해줘야" 外

입력 2020-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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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향해 "모든 것을 안다는 전문가의 오만이나 권위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님께 드리는 5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당론과 정부정책이 정해지면 비록 저의 소신과 다른 결정이더라도 당연히 따를 것"이라면서도 "저 또한 국민이자 민주당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권의 성공을 위해 국가정책 결정 과정에 의견을 낼 책임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 도리어 칭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설훈 의원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서 씨 의혹에 대한 야당의 질의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쏟아지자 "서 씨는 군에 가기 전 무릎 수술을 했고, 그 결과 군에 안 갈 수 있는 조건이지만 어머니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군에 가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군에 안 갈 수 있는 사람이 군에 갔다는 사실이 상찬(賞讚·기리어 칭찬함)되지는 못할망정, 자꾸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반발했습니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가격리 중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고발당하자 "음성 판정 받은 사람을 자가격리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대봐라"라고 반박했습니다. 민경욱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호사들이 한참을 찾고 내린 결론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자가격리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거다"라며 "두 번이나 자발적인 검사를 받아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나를 고발하겠다고? 솔직히 말해라, 부정선거 자꾸 외치니 무섭다고"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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