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바이오파마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항원 10월 확보…내년 2분기 임상"

입력 2020-08-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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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경남바이오파마)

경남바이오파마는 내년 2분기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에 진입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연세의료원·리퓨어생명과학과 함께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10월까지 코로나19 항원을 확보하고 내년 2분기 내 치료용 항체를 개발해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바이오파마와 연세의료원·리퓨어생명과학의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을 투여해 완치된 2차 완치 환자의 혈장을 사용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완치된 환자의 혈장 속 중화 항체를 공식적으로 알려진 코로나19 항원 단백질들과 면역침강반응을 통해 선별, 추가로 혈장을 공급할 필요없이 대량 생산이 가능하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혈장 치료를 통해 완치된 1차 완치 환자의 몸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중화항체가 없거나 불안정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개발할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을 투여해 완치된 2차 완치 환자의 혈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들에 비해 고농도·양질의 중화항체를 토대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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