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코로나19 특수로 상반기 ‘최대 실적’

입력 2020-08-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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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이 원료의약품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파미셀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162% 증가한 46억 원, 당기순이익은 83% 증가한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도 209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케미컬사업부가 생산하는 원료의약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 실적 상승 기반이 됐다. 케미컬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은 196억 원, 영업이익은 73억 원으로 케미컬사업부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 70억 원을 이미 추월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뉴클레오시드는 지난해 매출 70억 원을 넘어선 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와 RNA 치료제 시장 성장으로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mPEG도 지난해 매출 29억 원을 넘어선 3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3월부터 다국적제약사 UCB에 상업 공급을 본격화했으며 사업협력 관계에 있는 머크의 수주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mPEG를 활용한 신약은 타 물질로의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요 거래업체들의 꾸준한 공급계약과 이를 바탕으로 한 수익 성장세도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당사의 유망한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백신과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가 각 상업화 임상 1상과 2상에 진입함에 따라 바이오사업부의 중장기 성장성을 향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며 “3상 승인 대기 중인 알코올성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의 시판허가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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