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절반 “올해 반수 생각 있다”

입력 2020-07-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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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체 유웨이 조사결과 47%가 반수 의향 있어

▲입시업체 유웨이는 지난 23~26일 반수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제공=유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대학 신입생 절반가량이 대학에 다니면서 재수를 준비하는 ‘반수’ 생각이 있다는 입시업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입시업체 유웨이에 따르면 23~26일 자사 입시 포털사이트 유웨이닷컴을 통해 지난해 수능을 치른 대학생 7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 신입생 46.5%(343명)가 반수를 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77.2%(570명)는 현재 다니는 대학에 만족했으며 22.8%(168명)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만족하지 않는 학생들로만 분석할 경우 총 168명 중 82.7%(139명)가 반수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생 입장에서 올해 수능에서 고교 재학생과 재수생 격차가 어떨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60.4%(445명)가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는 응답은 35.0%(258명), ‘격차가 좁혀질 것이다’는 4.6%(34명)였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반수생 증가 여부는 9월 모의평가를 치러봐야 아는 만큼 고3은 이것에 신경 쓰기보다는 EBS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모의고사 유사 문항을 꾸준히 풀어보면서 준비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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