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경영] KT, BBC와 손잡고 어린이 교육 콘텐츠 사업

입력 2020-07-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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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통신 사업의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를 ‘콘텐츠’로 보고, 다른 통신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 중 교육 분야는 KT의 핵심 콘텐츠로 평가된다.

KT는 이달 10일 영국 공영방송사 BBC와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제작한 ‘키즈랜드 자연백과’ 콘텐츠를 올레 tv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BBC의 자연다큐에 아이코닉스의 뽀로로를 등장시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공룡과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KT 키즈랜드 오리지널 콘텐츠다. ‘뽀로로 공룡탐험대’와 ‘뽀로로 아기동물탐험대’ 2개 시리즈로 구성해 5분 내외로 제작된 총 40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뽀로로와 크롱이 비행선을 타고 가서 다양한 공룡과 아기동물을 만나고, 도전과 모험을 지켜보는 등의 스토리를 담았다.

BBC에서 방영한 유명 다큐멘터리 △플래닛 다이노소어 △애니멀 베이비 △판다 베이비 등 스케일이 다른 생생한 실사 영상에 뽀로로와 크롱의 3D 애니메이션을 덧입혀 부모와 자녀 모두의 시선을 끈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올레 tv 고객이라면 키즈랜드 자연백과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2편 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KT는 지난해 5월에도 어린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해 스콜라스틱 리더스, 파닉스, 코믹스 3종의 애니메이션 244편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스콜라스틱의 영어교육 커리큘럼을 영상 콘텐츠로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유아교육 서비스 기업 IVY DAD(아이비대드)사에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판매까지 성사되고 있어 키즈랜드 오리지널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에 선보인 ‘키즈랜드 자연백과’ 오리지널 콘텐츠는 플랫폼과 캐릭터, 다큐멘터리 제작사 3자간 제휴를 시도한 최초 사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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