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엿새째 200명 이상…일본, 누적 감염자 3만명

입력 2020-07-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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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휴 기간 증가세 이어져…프로축구 J리그 경기 취소되기도

▲일본 도쿄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추이.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에서 나흘째 연휴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 새롭게 23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6일 연속 200명을 넘었다. 100명 이상은 18일 연속이다.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214명에 이르게 됐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3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7명을 기록, 누적 감염자가 3만616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월 요코하마항에서 격리됐던 유람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에서 발생한 환자를 포함시킨 것이다.

NHK는 이날 유람선 승선자를 제외하더라도 일본 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공항 검역을 포함해 총 3만 명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바다의 날(23일)과 체육의 날(24일), 주말을 포함해 현재 나흘간의 연휴에 있다.

일본에서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경기가 지난달 말 재개된 가운데 축구리그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 소속 선수와 직원 3명이 주말 새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나고야 그램퍼스와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갖기로 했던 경기가 취소됐다. 이는 J리그 재개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로 경기가 취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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