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 연말 연초 본격 장비 수주 예상 ‘매수’-한국투자

입력 2020-07-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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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유진테크에 대해 연말 연초부터 본격적인 장비 수주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72억 원, 영업이익은 33억 원으로 애초 추정을 각각 4%, 44% 밑돌 전망”이라며 “라지 배치(large barch) ALD 및 LPCVD 장비의 공급을 위해 지난 1년간 고객사와의 퀄(Qual)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연구개발비가 증가했지만, 내년부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해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하락 위험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 7월 일본의 소재 수출 제재 이후 고객사들과 라지 배치(large batch) ALD 및 LPCVD 장비 퀄 과정이 시작됐고 이제 마무리 단계”라며 “퀄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그동안의 진행 경과는 양호하고, 결과가 좋으면 디램 공정용으로 공급이 시작돼 차차 적용 공정 수 확대, 낸드용, 파운드리용으로 확대될 수 있다. 3분기 말부터 결과가 나오고 연말 연초부터 본격적인 장비 수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재편에 대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의지가 강해 향후에도 소재ㆍ장비 국산화의 성과물은 지속할 것”이라며 “반도체 장비 수입 규모 중 일본의 비중은 27%로 네덜란드, 미국 다음으로 높아 향후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수혜는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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