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파주 등에서 수돗물 유충 신고가 이어지면서 물 정화 관련주가 8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한독크린텍은 전 거래일보다 6.03%(1300원) 오른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시노펙스(5.41%), 엔바이오니아(5.03%) 등도 상승 중이다.
한독크린텍은 국내 최초 도입한 압축 방식 카본필터 제조 기술을 가진 업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수기 필터 시장에서 회사 추산 약 51%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 역시 공기정화 필터와 정수 필터 등을 생산하고, 시노펙스도 물처리 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전일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5일 5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6일 21건, 17일 17건, 18일 16건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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