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코리아, 대한적십자사에 위생용품 3억 2000만원 상당 기부

입력 2020-07-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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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코리아가 헌혈수급 위기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3억 2000만 원 상당의 자사 위생용품 8만여 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기념촬영을 하는 라이온코리아 한상훈 대표(좌)와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우). (사진제공=라이온코리아)

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부족해진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에 3억 20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 2종 8만여 개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온코리아의 기부 물품은 휴대가 용이한 ‘아이깨끗해 손소독겔(50㎖)’과 '휴족시간 쿨링시트(6매입)'로, 헌혈에 동참한 일반인 및 군 장병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대한적십자사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서 헌혈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고자 라이온코리아의 기부물품으로 ‘굿바이코로나키트’ 3만 세트를 제작해 20일부터 서울중앙혈액원을 비롯해 전국 15곳의 혈액원에서 헌혈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굿바이코로나키트’는 아이깨끗해 손소독겔, 휴족시간 쿨링시트, KF80 마스크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6월 말에는 군부대에서 헌혈에 동참한 국군장병들을 위해 기부물품 각 1만개씩이 전달됐다. 특히 시원한 쿨링감을 주는 휴족시간 쿨링시트는 하절기 고된 훈련으로 지친 군장병들에게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라이온코리아 한상훈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하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보탬에 되고자 이번 캠페인 동참을 결정하게 됐다”며 “라이온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위생용품 제조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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