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정협 부시장, 비서실장 당시 인지하거나 보고받은바 없다”

입력 2020-07-15 09:41수정 2020-07-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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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 입장’ 발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에 따라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시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만큼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일부 매체 보도를 부인했다.

15일 서울시는 문자 메시지에 “서정협 권한대행은 비서실장 재직 당시 이번 사안과 관련된 어떤 내용도 인지하거나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는 명확하고 숨김없이 진상규명에 나설 계획"이라며 "추측성 보도는 진실을 밝히는데 혼선을 줄 뿐 아니라 언급된 여성에게 또 다른 2차 피해를 발생시키고 억측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안이 엄중한 만큼 명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박 시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발표한다.

발표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전직 비서 성추행 의혹과 그에 따른 박 전 시장의 피소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과 해명이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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