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문화센터에서 우울증 예방하세요"

입력 2008-10-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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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침체ㆍ펀드 폭락ㆍ감원 등으로 우울증이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 겨울학기에 고객들의 우울증 예방ㆍ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강좌가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11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할 문화센터 겨울학기에 유명 정신과 의사, 심리학 교수, 대인관계 전문가를 초빙해 우울증ㆍ스트레스ㆍ자살을 주제로 한 특강 및 정규 강좌를 개설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심리학 강좌는 대부분 남녀 간의 심리나 인간관계를 다룬 정도였고 형식도 1회 특강 정도였지만, 이번 겨울학기에는 본격적인 우울증 예방ㆍ해소를 주제로 한 강좌를 준비한 것이다.

현대백화점 본점ㆍ무역센터점ㆍ목동점 등은 '우울 바이러스, 심리학을 만나 행복바이러스가 되다', '현대인의 마음의 병 NLP 치유법', '행복의 심리학 자기와 행복의 발견', '자살속에 숨겨진 심리학' 등을 1회 특강으로 진행한다.

본점ㆍ목동점은 '건강한 내 영혼을 위한 그림이야기', 천호점ㆍ미아점은 '미술 심리 치료사 3급 과정', 미아점은 '생활최면과 전생체험'을 정규강좌로 개설했다.

현대백화점 백성혜 문화센터팀장은 "최근 경기 침체 및 금융 불안 등으로 우울증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해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고객들의 우울증 예방 및 해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좌를 기획했다"고 설명한다.

소설 '바람의 화원'을 비롯해 TV드라마ㆍ영화ㆍ작품 전시 등으로 혜원 신윤복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 전통회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관련강좌도 개설했다. 본점과 목동점에서 '바람의 화원부터 현대 동양화까지'를 정규강좌로 ''바람의 화원'속 그림 읽기'를 1회 특강으로 진행한다.

백성혜 문화센터팀장은 "신윤복 관련 드라마ㆍ전시 등의 인기로 관련 강좌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이번 강좌는 그동안 자주 접하지 못했던 우리 전통 미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고객들의 참여도 많은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최근 먹거리 불안으로 홈베이킹, 모유 수유와 관련된 강좌도 개설했다. 본점ㆍ무역센터점ㆍ신촌점 등 각 점포별로 '안전하게 만드는 겨울방학 우리 아이간식', '엄마표 과자 & 엄마표 아이스크림 만들기', '집에서 만드는 케익 & 쿠키'를 정규강좌로 진행하며,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모유수유법' 강좌를 1회 특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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