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스마트공장 전담 코디네이터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ICT 전문지식이 부족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해 스마트공장 전담 코디네이터를 이달 2일부터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초 전국 19개 제조혁신센터로 선발된 318명이 코디네이터로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스마트공장 관련 현장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 분야 ICT 전문가다. 코디네이터는 신청 과제의 사업기획부터 진단과 사후 관리까지를 1:1로 밀착 지원한다.
코디네이터 신청기업은 사업의향서 수준의 대폭 간소화된 신청서(2페이지)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구축 목표 등이 담긴 10쪽 내외였다.
또, 전담 코디네이터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여건을 고려한 스마트화 전략을 가이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외부 평가위원을 통한 중간·최종 점검으로 서류 준비 등 행정적인 부담이 있었다. 앞으로는 코디가 직접 책임·관리하도록 해 시간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결과물에 대한 감리는 현행처럼 외부의 전문감리기관이 실시하도록 유지해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공급기업의 사후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코디네이터의 사후 점검을 통한 수시 애로 해소, A/S 및 고도화 컨설팅 등도 추가돼 사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2022년까지 3만 개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민·관이 협력해 1만2660개를 보급했다. 올해는 5600개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코디네이터 지원에 관한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