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로나19 관련 바이오 상승 ‘질주’…한화ㆍ삼성중공업, 호재에 상한가

입력 2020-06-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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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11일 국내 증시는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한화우와 한화솔루션우가 각각 29.93%(1만4950원), 24.87%(4800원) 급등한 6만4900원, 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그룹이 미국 수소 트럭업체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으로 미국 수소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약품은 29.91%(1660원) 오른 7210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약품은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사이러스)와 자체 개발 중인 당뇨신약 ‘HDNO-1765’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인 ‘HDNO-1605(HD-627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삼성중공우는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33만95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삼성중공우는 카타르 국영 석유 회사인 페트롤리엄(QP)과 23조 원 규모의 LNG선 수주 계약을 맺었다. 계약 내용은 2027년까지 LNG선 건조슬롯을 확보하는 것으로 금액은 약 23조6000억 원이다.

이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8%(9950원) 급등한 4만3250원을 기록했다. 최근 이지바이오는 지주회사 전환을 목적으로 이지홀딩스와 이지바이오를 인적분할했다. 기존 회사는 이지홀딩스로 사명을 전환하고 지주사가 됐다.

와이엠티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9.86%(8450원) 오른 3만6750원으로 치솟았다. 이날 와이엠티는 보통주 한 주당 한 주를 주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740만5200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8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20일이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감염 방지 코 스프레이 치료제 ‘GLS-1200’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임상연구센터에서 첫 번째 임상시험대상자에게 투약했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15.46% 급등했다.

제넥신도 관계사인 네오이뮨텍이 최근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17.93% 상승했다. 네오이뮨텍이 보유한 ‘인터루킨-7’의 면역 반응 억제 및 조절 기능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적응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은 만큼 곧 임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녹십자웰빙(22.27%), 제테마(21.92%), 힘스(21.66%), 두산퓨얼셀(21.32%), 상아프론테크(19.59%), 제이엔케이히퍼(19.17%), 동화기업(18.34%)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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