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다 수도권 인력난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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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22일 발표한 '2007년 기준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기술인력 부족률 5.74%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 관련업 부족률이 9.09%(9896명), 기계산업 부족률이 6.50%(4,242명)로 타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 올해 산업기술분야 채용 예상인력은 3만2746명으로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1만8508명(56.52%), 사업서비스업이 1만4172명(43.28%)이다. 산업별로는 전자 4329명, 기계 3867명, 반도체 1411명, 자동차 1254명 순으로 조사됐다.
산업기술인력은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공계 전공자로서 사업체에서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총 근로자수 354만281명(10인 이상 사업체)의 16.4%에 해당하는 58만437명으로 전년 대비 1만2855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 가운데 제조업 종사자가 37만3341명으로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64.32%를 차지했고, 이중 8대 주력기간산업 종사자가 31만2715명으로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절반 이상인 53.88%를 차지했다.
학력별로는 학사 30만8365명(53.13%), 전문학사 18만1043명(31.19%)으로 학사와 전문학사 비중이 84.32%, 석사 이상 고학력자의 비중이 15.6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4.99%, 30대가 51.07%로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6.06%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40대는 19.27%, 50대 이상은 4.68%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 특징으로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지방보다 수도권 인력난이 심각했다.
특히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소기업의 부족률은 7.20%로 대기업 부족률(3.36%)의 두 배가 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2998명(7.05%), 서울 1만1236명 (7.01%) 등 수도권이 제조업이 많은 경북(2.55%), 경남(2.83)보다 부족률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