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광주시와 협력해 AI 중소기업 육성”

입력 2020-06-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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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前 광주전남청사에 AI 사업 위한 공간 마련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서울 정부청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광주광역시(광주시)가 인공지능(AI)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일 중기부는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AI 분야 중소기업의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전용으로 고성능 컴퓨팅 기반 인공지능·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중기부와 AI 중심의 도시 구축이라는 광주시의 비전과 전략간 상호이해가 맞아 이뤄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기술 보급·확산 △스마트공장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인재육성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AI 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인공지능 투자펀드 조성 지원 등이다.

중기부는 AI 기반 스마트 공장을 하반기 중에 20개 지원할 예정인데 그 과정에서 광주시로부터 인력 지원 등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AI 중심 도시를 천명했으며, 생체의료·스마트에너지 등 AI 중심 경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AI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연내 데이터센터 착공할 계획이다.

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사가 지난해 11월 새 건물로 이전하면서 기존 건물이 비어 있는 상태인데 여기에 AI 타운을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리모델링에 착수할 계획이며, AI 관련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으로 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중기부와 광주시의 상호협력으로 인공지능이 광주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박 장관은 업무 협약식에 앞서 열린 AI산업 포럼에서 광주지역 중소기업인 대표와 유관 기관 임직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강연했다. 박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 가는 기술은 PC에서 스마트폰, 클라우드까지 끊임없이 변화했고, 이제는 AI 시대가 도래했다”며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은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할 것으로, 중기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을 위해 제조 AI플랫폼·AI스마트공장 구축, AI 상권분석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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