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GV80 디젤 엔진떨림 해결…"현재 유효성 검증 중"

입력 2020-06-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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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직렬 6기통 3.0 디젤 진동문제 불거져, 유효성 검증 기간에 출고 지연

▲제네시스 GV80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엔진 떨림 문제가 불거진 GV80 디젤에 대해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이 조치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반복 중이다. 검증 기간에 일부 모델의 출고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제네시스는 GV80 출고 고객 및 출고 대기고객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 최근 일부 차종에서 불거진 진동과 관련해 조속한 조치를 약속했다.

앞서 고객에게 인도된 GV80 디젤 일부에서 간헐적으로 진동현상이 발견,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 조치에 나섰다.

나아가 출고 대기고객에게는 출고 전 충분한 조치를 시행 후 조속한 시일 내 차량을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80 직렬 6기통 3.0 디젤 모델에서 간헐적으로 진동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원인 파악에 나선 제네시스는 '불균형 연소'가 엔진 떨림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낮은 RPM에서 장기간 운행할 경우, 엔진 내 카본 누적 정도에 따라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이에 따른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반복된 '유효성 검증' 작업을 추진 중이다. 점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기출고 고객에게도 안내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일부 차량 진동 현상 건으로 그동안 GV80을 손꼽아 기다리신 고객분들께서 받으셨을 실망감은 매우 크리라 생각되며, 고객님께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제네시스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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