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조연상, 오정세·김선영 수상소감 "여러분만의 '동백이' 만났으면"

입력 2020-06-05 18:00수정 2020-06-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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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처)

'2020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조연연기상 영예는 오정세,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2020 백상예술대상'이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연상 시상에는 김병철과 이정은이 무대에 올랐다.

TV 부문 남자 조연상 후보로는 김영민(부부의 세계), 양경원(사랑의 불시착), 오정세(동백꽃 필 무렵), 유재명(이태원 클라쓰), 전석호(하이에나)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 부문 조연상 수상자에는 오정세가 호명됐다.

오정세는 "드라마, 연극, 영화 매 작품마다 배움의 성장이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작품은 반성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작은 깨달음을 얻기도 하는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100편 넘게 작품을 해왔다. 작품마다 똑같은 마음으로 임했는데 결과가 다른 것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분들이 많다. 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똑같은 결과가 주어지지 않아 불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든 간에 자책하지 말고 본인의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여러분도 자신만의 '동백이'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여자 부문 조연상 후보로는 권나라(이태원 클라쓰), 김선영(사랑의 불시착), 서지혜(사랑의 불시착), 손담비(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동백꽃 필 무렵)이 경합을 벌였다.

여자 조연상에는 '사랑의 불시착' 김선영이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김선영은 "생각하지도 못 했다. 제가 드라마 통해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라며 "함께 해주는 매니저에게 고맙다. 함께 한 감독님 이하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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