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피만두'로 냉동만두 시장 2위에 오른 풀무원이 냉동피자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올해 1분기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점유율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를 출시하며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 본격 진출한 풀무원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100만 판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2018년 1분기 이후 시장 규모가 축소돼왔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풀무원이 진출한 19년 4분기부터 다시 반등을 시작했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2018년 1분기 261억 원을 기록 후 여섯 분기 연속 하락해 지난해 3분기에는 164억 원 규모로 위축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성장을 기록해 올 1분기에는 248억 원을 기록했다.
풀무원식품은 ‘노엣지∙크러스트 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판 판매를 돌파하자 올해 냉동피자 매출 목표를 기존 1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박성재 냉동밥&스낵CM(Category Manager)은 “국내 냉동피자는 몇 년 동안 딱딱한 도우, 빈약한 토핑 등의 단점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었다. 풀무원은 해외 선진기술 도입과 연구개발 등으로 수준을 끌어올린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불만족 포인트를 채워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냉동피자 제품을 통해 이 시장이 다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