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환경경영으로 미세먼지 감축 등 3701억 원 성과 달성

입력 2020-06-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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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사람 중심의 환경경영으로 미세먼지 감축 등 3701억 원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발전은 '제25회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환경경영 종합계획' 추진 실적과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보완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2018년 12월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수립, '사람중심 환경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에너지기업' 비전 아래 깨끗한 에너지 생산, 지역사회와 동행, 지속 가능 시스템구축 등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40개 세부실천과제를 추진 중이다.

그간 추진한 환경경영의 주요 성과를 보면 동서발전은 지난해 환경 설비 운영 및 설비개선을 위해 총 2645억 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감축 등 3701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깨끗한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 복합화력 전호기(14기) 탈질설비 설치를 완료하는 등 전력생산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2015년 대비 49% 감축했다. 또한 78개 협력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하고, 석탄재 재활용률도 2019년 113%로 전년 대비 37%포인트(P) 증가했다.

'지역사회와 동행' 분야에서는 전사업소에 환경경영협의회를 구축했으며 울산환경운동연합과 협업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 양식장을 조성하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올해 4월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지속가능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전사적인 환경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 어린이건강영향조사 및 18건의 환경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사람 중심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40개 세부실천과제 중 탄소발자국 인증 취득 등 6개 과제를 완료했으며, 29개 실천과제는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주변 여건변화 등으로 실효성이 크지 않은 5개 과제는 환경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큰 '석탄화력 환경설비 개선 사업 추진' 등의 과제로 대체해 깨끗한 대기환경 개선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이날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통해 육성한 반딧불이를 사회적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반딧불이 나눔 행사를 열었으며 5일 환경 영화 상영, 크리스 조던의 환경사진전 등 문화와 환경이 융합된 에너지·환경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환경경영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내부적인 환경경영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환경단체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하는 환경경영을 지속 추진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이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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