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파우더 분출로 자연발화 추정…정확한 원인 조사 중"
▲19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불이나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LG화학은 19일 오후 2시 20분께 대산공장 촉매센터 공정동 내 촉매포장실에서 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G화학 측은 현장에서 작업 종료 후 철수하는 중에 파우더가 분출, 자연발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화재진압은 완료된 상태다.
LG화학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난 촉매센터는 LG화학이 촉매제를 연구ㆍ개발(R&D) 하기 위해 세운 시설이다.
촉매제란 석유화학 제품을 가공하기 위한 필수재료다. 원료를 다른 물질들과 배합해 물성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지금까지 LG화학은 이 촉매제를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