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값 6주째 연속…인천은 상승세 뚜렷

입력 2020-05-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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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부동산 리브온)

이번 주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재건축 기대감 영향에 힘입은 상승세가 눈에 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7일 발간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강남구(-0.10%), 송파구(-0.06%), 서초구(-0.04%) 등 강남 3구는 6주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양천구(-0.01%)도 소폭 내려갔다. 종로구(0.07%), 서대문구(0.05%), 관악구(0.04%)는 상승했다.

수도권(0.05%)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률(0.09%)과 유사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안산 단원구(0.42%), 군포(0.34%), 남양주(0.27%)에서 올랐다. 일산서구(-0.16%), 파주(-0.08%), 양주(-0.07%)는 내렸다.

인천은 연수구(0.18%), 남동구(0.18%), 미추홀구(0.15%)의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0.12% 올라갔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대전(0.08%)만 조금 높은 편이다. 대구(0.02%), 울산(0.01%)은 미미하게 상승했다. 부산(-0.02%), 광주(-0.01%)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0%)은 보합이다. 충남(0.09%), 세종(0.07%)만 상승했다. 강원(-0.03%), 경남(-0.02%), 전남(-0.02%), 경북(-0.01%), 충북(-0.01%)은 내려갔다. 전북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3%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2%)는 소폭 올랐다.

서울(0.02%)은 강남구(0.07%)와 송파구(0.07%), 광진구(0.06%)가 상승했다. 경기(0.05%)는 용인 수지구(0.34%), 성남 수정구(0.29%), 하남(0.25%), 의왕(0.19%)에서 소폭 올랐다. 반면 과천(-0.61%)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내려갔다. 인천(0.03%)도 조금 상승했다.

대전(0.12%), 대구(0.03%)는 미미하게 올랐다. 광주(-0.02%)는 하락했고, 부산과 울산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57.6을 기록해 전주(57.1)와 유사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슈와 가정의 달 시작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서울은 65.0으로 지난주(68.3)보다 더 내려갔다. 강남은 지난주 61.7에서 59.9로 떨어졌다. 강북도 지난주(75.8)보다 하락한 70.8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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