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유해 바이러스 차단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입력 2020-04-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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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LED·소형냉동사이클 적용한 DW 환기유니트...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 최초 제안

▲유해물질을 4중으로 차단하는 DW 환기유니트. (자료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항균 기능을 강화한 'DW 환기유니트'를 개발해 공기질 개선시스템(5ZCS. Five Zones Clean-air System)에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DW 환기유니트에는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광촉매 필터가 적용된다. 복수의 UV-LED 소자의 최적설계와 광촉매필터의 상호작용으로 유해 바이러스가 제거된 안심공기가 제공된다. 필터 성능은 부유바이러스 저감율과 부유세균 저감율에서 모두 99% 이상을 기록해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소형냉동사이클도 설치돼 보조냉방과 제습기능도 가능하다. 이 기능으로 에어컨 가동률을 경감시킬 수 있어 에너지 절약까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W 환기유니트는 세내 내외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측정해 자동운전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최적의 자동운전모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현재 DW 환기유니트 기술의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 최초로 제안했다.

이번 기술은 대우건설의 공기질 개선시스템인 5ZCS에 적용된다. 5ZCS는 단지를 5개 존으로 구분해 구역별로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른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센서는 물론 공기 중 방사성 미립자를 정화시키기 위해 개발된 공기 정화 장치인 헤파필터도 포함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거문화에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으로 5ZCS 개발이 가능했고, 더 고도화된 DW 환기유니트 개발로 이어진 것"이라며 "DW 환기유니트는 제습기능과 자동운전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경제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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