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 11.3% 감소…혼인 건수는 5% 반짝 증가

입력 2020-04-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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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월 인구동향'…사망자가 출생아 웃돌면서 자연감소 지속

(자료=통계청)

2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보다 1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2854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919명(11.3%) 줄었다. 시·도별로는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줄었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세종(11.1명)도 출생아 수가 302명으로 35명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만5419명으로 2492명(10.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구는 2565명(0.6%) 자연 감소했다.

그나마 혼인 건수는 1만9104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05건(5.0%) 반짝 증가했다. 시·도별로 서울, 부산, 인천 등 13개 시·도에서 늘었다. 단 혼인 통계는 신고일을 기준으로 해 1개월 집계로 추이를 판단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이혼 건수는 8232건으로 28건(0.3%) 늘었다. 시·도별로 서울, 인천, 광주 등 7개 시·도는 늘고, 부산, 대구, 대전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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