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입국 정지,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 61% 줄어

입력 2020-04-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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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 정지가 시작된 이후 단기 체류를 위해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수가 60%가량 감소했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입국자 수는 일평균 779명으로, 이달 1일부터 12일의 1332명 대비 42% 감소했다.

특히 13일부터 시행된 무사증 입국 정지 조치 대상인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는 일평균 105명으로 줄었다. 무사증 입국 정지 조치 시행 이전(4월 1∼12일) 일평균 266명 대비 61% 줄어든 수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고자 이달 13일부터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국가에 대한 사증(비자) 면제ㆍ무사증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대상 국가는 90개국이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의 입국도 줄어들었다. 이달 13일부터 23일 사이 내국인 입국자는 일평균 2664명이었다. 전주인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의 일평균 3611명 대비 약 27% 감소했다.

전체 입국자 중에서는 여전히 우리 국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이 기간 일평균 입국자 중 우리 국민은 2664명으로 77% 이상을 차지한다. 외국인은 779명이었다. 외국인 입국자 779명 중 결혼, 일자리, 유학 등 국내에 기반을 가진 장기체류는 674명(8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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